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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에 도전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자녀가 노력한 만큼 혹은 그 이상의 결과를 얻는 것'에 대한 갈망이 있는 자녀들에게 어떻게든 힘이 돼주고자 하는 심정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같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해드리는 것이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수능 이야기를 공유해 드릴까 합니다.
1. 수능
- 먼저 수능에 대해 막연하게 고3 되면 시험 보고 대학 가기 위한 과정으로만 생각한다거나, 반대로 인생에 있어서 수능이 전부인 것처럼 부담을 주는 부모님들 집중해주세요.
- 수능은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 측정으로 선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는 출제로 고등학교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합니다.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시험으로서 공정성과 객관성 높은 대입 전형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전문적인 설명이 뒷받침됩니다.
-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운 모든 것을 종합하여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기초 단계로 국어[유추능력, 추리능력, 언어능력], 수학[이해능력, 해석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영어[사실적, 논리적, 이해력 등 측정] 등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 함양을 평가받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202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주요 업무 및 추진 일정
- 정확한 일정과 채점, 그리고 성적 통지기간을 알아 두셔야 아이의 컨디션을 최고의 상태로 유지시켜줄 수 있습니다. 공부에도 밀당이 필요합니다. 날짜를 확인하고 집에 있는 자녀에게 최적화된 케어를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주요 업무 | 추진 일정 | 비고 |
시행기본계획 발표 | 3.22. (화) | |
시행세부계획 공고 | 7.4 (월) | 중앙 일간지 |
원서 교부, 접수 및 변경 | 8.18 (목) ~ 9.2 (금) | 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 |
시험 실시 | 11.17 (목) | |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 11.17 (목) ~ 11.21 (월) | 5일간 |
정답 확정 | 11.29 (화) | |
채점 | 11.18 (금) ~ 12.9 (금) | 22일간 |
성적 통지 | 12.9 (금) |
3. 수능 당일 필수품을 같이 챙겨주세요
- 학생의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또는 본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 수험표 분실 시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받아 시험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미리 일러줍니다.
- 흑색 연필이나 지우개, 샤프심(0.5mm 흑색), 흰색 수정테이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기 화면표시기(LCD, LED)가 없는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 등을 주의 깊게 챙겨줍니다.
- 또한 반입금지 물품(모든 전자기기)을 미리 체크하여 혹시 모를 우려의 상황에 대비해 줍니다.
- 추가로 유의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다음을 활용해 파악해 주세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
84교시는 한국사 영역 시험 이후, 탐구 영역 시험이 진행됨. 한국사 영역 시험시간은 30분이며, 한국사 영역 종료 후 15분의 문답지 회수 및 탐구 영역 미선택자 대기실 이동 시간을 둠.
www.kice.re.kr
4. 수험생 자녀를 위한 말 한마디의 중요성
현재 모든 수험생들의 마음은 결과가 어떻게 되든 노력한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이번 수능시험을 잘 보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다들 아실 겁니다. 이번 모의고사를 잘 본 학생에게는 토닥이며 칭찬을 해주고, 그렇지 못한 학생에게는 채찍을 줄 필요가 있을까요? 시간이 없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만 빠르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마지막 스타트를 끊을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 주세요.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컨디션을 유지시켜 주세요.
- 평소 지니고 있던 지병이 있거나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춘기의 자녀이기 때문에 예민한 시기의 자녀를 위한 신체적-정신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 재수나 삼수 이상의 경험으로 도전하는 자녀라면 믿음 하나만큼은 반복해서 계속 보여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위로와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같이 운동해주세요. 혼자서는 절대 불안해서 운동하는 시간을 확보하지 못합니다.
- 잠들기 전 하루의 일상을 잠시라도 공유해주세요. 자녀의 일상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의미 있는 일상을 공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는지, 반대로 과소평가하고 있는지 정확히 분석해줘야 합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자녀의 수능 준비사항을 참고만 해주세요.
- 처음 보는 수능에 데이터란 오직 모의고사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부모님들의 역할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주변이나 친척 혹은 아는 사람의 수능 관련 정보나 지식을 자녀와 함께 긍정적인 방향으로 공유해주세요.
- 성적과 관계없이 기출문제 분석만큼은 철저하게 하고 있는지 물어만 보세요. 간섭은 안됩니다. 잘하던 공부의 흐름이 끊길 수 있습니다.
-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통해 최종 확인을 마치고 수험장 앞에서 응원을 북돋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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