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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보다 더 비싸진 김치, 이제는 '금치'라고 불리는 현재의 "김치 대란"사태, 믿어지십니까? 심지어 포장된 김치는 '품절 대란'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안 되는 사태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배달음식점에서 김치를 반찬으로 먹기 위해서는 최소 3,000원의 금액을 추가 지불해야 맛볼 수 있기도 합니다.

김치
김치

1. 배추값 상승의 원인

  • 여름철 폭염과 폭우가 반복해서 이어진 탓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겹치고 겹쳐서 강수와 일조량 감소로 병충해가 확산되었고 결국 작황이 부진하게 되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분석입니다. 요즘 나오는 배추들은 여름철 노지에서 재배되는 특성상 기상 여건이 배추 생육을 좌우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비료값의 상승으로 인해 생산비가 증가하게 되고,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아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어 농산물 도매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 배추 한 포기의 값이 생닭의 세 배를 뛰어넘는 가격이 형성되었습니다. 결국 그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고 마는 안타까운 상황이 어어질 전망입니다.

2. 과정

  • 배추 가격 상승으로 인한 포장김치 수요의 증가로 인해 일부 '온라인 몰'에서는 김치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원재료 가격 급등을 이기지 못하고 최근까지 유지하던 포장김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지어 농협조차 '한국 농협김치'의 가격 인상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 대책 마련의 현 상황은 가을철 재배 물량을 가급적 앞당겨 출하하고, 수출 김치용 배추 600톤도 조기에 수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또한 배추의 수확시기가 10월인 점을 감안하여 점차적으로 배추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계셔야 합니다.
  • 대한민국에서 업종 상관없이 어떤 식당을 가더라도 김치만큼은 무한대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 반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 한 번 기본으로 나가고 추가로 먹기 위해서는 눈치를 보거나, 추가 요금이 내고 먹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3. 사회적 문제

  • 이 김치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곳이었거나, 특정 음식에 궁합이 좋은 김치를 쓰는 식당들이 피해를 볼 예정입니다. 벌써 몇몇 업체는 기본 반찬을 장아찌나 다른 밑반찬으로 바꿔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줄어들어 다시 울며 겨자 먹기로 김치를 제공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고깃집이나 볶음밥을 파는 업체에서는 '김치 리필'요청이 올 때마다 남모르게 한숨을 내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무나 고추 그리고 양파 가격까지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채소 가격이 전체적으로 급등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에 따라 원재료인 배추를 구입하는 비용보다 완성품의 포장김치에 눈이 돌아가는 소비자의 입장인데요. 이 역시 예상하고 제조업체에서는 포장김치의 가격 인상을 예고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사태가 심각해지자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국내산 김치를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호소까지 한다고 합니다. 국내산 김치의 자부심을 가진 식당의 입장에서는 한창 '중국산 발로 담은 포기김치'에 대해 논란이 있을 때 당당하게 맞서며 굳건함을 유지해 왔으나, 직면한 현실을 인정하고 일정 기간만큼 중국산 김치로 변경해 손님들에게 제공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태라고 전해집니다.
  • 가장 중요한 점이, 가격이 오른 만큼 각 원재료들의 상태가 좋아야 한다는 점인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없어서 못 파는 시기가 도래하면 늘 그렇듯이, 상대적으로 저품질의 재료를 고가에 구입해서 시장에 내놓게 되는 것입니다. 매년 겪는 상추, 깻잎, 배추, 양배추, 기타 채소들의 원재료 가격 상승의 문제를 언제까지 받아들여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4. 전망

  •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전까지 배추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배추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이 되는 가운데 현시점에서의 김치 반찬이나 포장김치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공급처의 상승된 가격을 조정 가능한지, 다른 대체 반찬으로 무엇이 각광받을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 '김치 대란', '김치 인플레이션'등의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파급력이 있는 문제인 만큼 한동안 중국산 김치가 유행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 이에 따라 채소 중에 급등하지 않은 품목으로 해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오이, 가지, 애호박 등'의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이김치'나 '가지김치' 혹은 '오이소박이', '오이냉국' 등 김치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대체 반찬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여 '김치대란'시기에 직접 만들어 먹기 좋은 반찬들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