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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에 대한 염려가 큰 상황입니다. 그래서 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 16일 전국적으로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11월에서 12월 사이인 겨울에 발령됐던 독감 주의보가 2022년 가을에 발령된 일은 12년 만입니다. 오늘(21일)부터는 독감 예방접종이 연령대별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한 감염이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Twindemic(독감+코로나19)
독감과 코로나

1. 독감 증상

  • 먼저 독감의 증상이 Covid19와 유사하기 때문에 구분하는 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우선 독감에 걸리게 되면 심한 고열을 시작으로 오한, 발열, 기침,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세가 이어집니다.
  • 일반적인 감기 때와는 다르게 피로감이 한 번에 밀려오며 근육통과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증상을 통한 구분이 제일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신속항원검사를 권유해드리는 증상으로는 심하게 피곤하고 고열이 나면서 근육통 증세가 동반된다면 자가진단키트나 신속항원검사를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 이번 독감 접종 시기의 백신은 WHO 권장주가 모두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합니다. 일괄적인 백신을 구매하여 백신 제조사와 1,066만 도즈 조달 계약을 체결했고, 이중 백신 부족 상황을 대비해 추가 공급용 백신 30만 도즈를 별도 확보해둔 상태이니 안심하게 예방접종을 하러 가시면 됩니다.

 

2. 접종 시기와 대상, 그리고 접종 장소

접종 시기
  • 평균적인 독감의 유행시기를 보면 12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입니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빠른 것뿐입니다. 덕분에 올해의 독감 예방 최적기는 10월 중순에서 10월 말입니다. 10월 말에 접종을 하게 되면 11월 말경에 항체가 생기고,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백신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접종 대상

취약계층(어린이, 임신부 등)이나 65세 어르신들에게는 무료 예방접종이 되기 때문에 발 빠르게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 임산부: 2022년 10월 5일 ~ 2023년 4월 30일
  • 생후 3개월 ~ 만 13세 어린이(2009.1.1 ~ 2022.8.31 출생)

2회 접종 대상자: 2022년 9월 21일 ~ 2023년 4월 30일.

1회 접종 대상자: 2022년 10월 5일 ~ 2023년 4월 30일.

참고사항은 생후 6개월 ~ 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나 2022년 6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총 1회만 접종하는 경우에 1차 접종 4주 후에 2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  65세 이상 어르신

만 65세 ~ 69세(1953.1.1 ~ 1957.12.31 출생): 2022년 10월 20일 ~ 2022년 12월 31일

만 70세 ~ 74세(1948.1.1 ~ 1952.12.31 출생): 2022년 10월 17일 ~ 2022년 12월 31일

만 75세 이상(1947.12.31 이전 출생): 2022년 10월 12일 ~ 2022년 12월 31일

 

접종장소
  • 주소지와 상관없이 지정된 동네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므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접종 인원 분산을 위해 하루에 예진 의사 한 명당 100명으로 접종 인원에 제한을 두었다는 점도 함께 참고하고 가시면 좋습니다.
  •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접종 가능 기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 시 신분증은 필수 지참입니다.

 

3. 접종 금지 대상

  •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
  • 접종대상 어린이 중에서,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
  • 과거 독감 백신을 맞고 생명에 위협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우
  • 과거 독감 백신 접종 후 6주 안에 '길랭-바레 증후군'이 발생한 경우나, 중등증-중증 급성 질환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
  • 10월 5일부터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 그리고 접종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병원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 방문

 

4. 트윈데믹을 고려한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의 가능 여부

  •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일부 국소 반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에 한쪽 팔에 독감 백신, 반대쪽 팔에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등 각각 다른 부위에 접종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감백신과 코로나 백신의 동시 접종은 권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또한 100% 예방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접종 후에 약 2주가 지나야 방어 향체가 형성되는데, 개인 면역의 차이는 있겠지만 건강한 성인은 접종으로 감염 위험을 70~90% 예방할 수 있다는 희소식입니다.
  • 백신은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춰주면서 질병에 대한 예방이 가능합니다.

 

5. 2022년 독감 예방접종을 무조건 해야만 하는 이유

  • 2년 이상 독감이 유행을 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더욱더 독감이 유행이 성행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덕분에 지난 2년간 독감 감염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독감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마스크 해제 등 기타 여건으로 인해 올해의 독감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코로나와 독감을 현상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전 세계의 어떤 전문가도 코로나와 독감을 구분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독감 접종을 통해서 '독감 발생'을 현저히 줄이면서 예방하고 경계하는 것이 차후에 생길 코로나 양성에 대비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정재, 김남길, 남궁민 배우들의 코로나 감염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준비할 수 있을 때 대비하셔야 합니다.

 

6. 접종 관련 Q&A

  • Q1. 예방접종 가격은?

A1. 트윈데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맞는 예방주사가 제일 효과적입니다.

평균 3~4만 원대의 가격대를 보입니다.

 

  • Q2. 대상자는 아무 때나 가서 접종받으면 되나요?

A2. 접종은 초기 고령층 쏠림 현상 예방을 위해 대상군별 접종일을 다르게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접종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해야 하고 접종 후에는 20 ~ 30분 정도 머무른 후에 귀가 조치하시면 됩니다.

 

  • Q3. 독감 예방접종을 마치면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나요?

A3. 없습니다. 독감에만 예방됩니다. 감기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 Q4. 수입 독감약이 더 효과적인가요?

A4. 더 효과적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 '4가 백신'만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어디서든 맞으셔도 됩니다.

개인이 구하는 일이 더 오래 걸리고 위생이나 감염의 문제가 심할 수 있습니다.

 

  • Q5. 임신부일 경우에 임신 몇 개월부터 독감접종이 가능한가요?

A5. 임신 첫날부터 바로 가능합니다.

임신이 시작되고 가능한 한 되도록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는 10월 15일 이후부터 바로 접종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