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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갤럭시 언팩'에서 열리는 S23 공개 시점이 임박했습니다.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2억 화소 카메라입니다. 여기서 S23 울트라 모델을 기준으로 본다면 줌 기능은 물론 어떤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나타내는 나이토그래피 촬영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논란입니다.
갤럭시 S23 가격 논란
이럴 거면 아이폰 산다?
갤럭시 S23에 대한 가격에 대해 벌써부터 논쟁이 뜨거운 상황입니다. 무슨 이유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홍보 이미지가 유출되며 전해지는 이야기는 S23의 일반 모델이 1,155,000원이고 플러스 모델이 1,353,000원이며 울트라 모델이 1,599,400원부터 출고가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삼성의 큰 그림이 있는 걸까요? S21을 출시할 당시에는 출고가를 인하하고 S22 출시 당시엔 가격을 동결하기까지 한 삼성이 어떤 생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는 것인지 지켜볼 일입니다.
그동안 각종 뉴스나 유출된 정보로 미루어보았을 때 가격의 차이가 무려 15만 원이나 나기 때문에 국내의 수많은 갤럭시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정 부분 신뢰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애매한 소식도 함께 전해옵니다. 막판까지 고민하겠지만 '지역별'로 가격 전략이 다를 수 있다는 입장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은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그놈의 원재료 값의 상승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앱 프로세서)등의 가격이 인상되었기 때문에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입장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야기입니다. 전기세, 가스비, 주류세, 난방비 등 공공요금이 인상될 때면 항상 하는 말과 동일합니다.
삼성의 S시리즈 개발 초기부터 함께한 AP를 버리고 '퀄컴 스냅드래곤의 전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그간 출시 지역에 따라서 엑시노스와 퀄컴을 교차 적용했지만 이제 명확한 결정을 내린 듯 보입니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실적 부진도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디어텍의 매입 전환(4G → 5G) 비율 또한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모듈의 가격 또한 10% 상승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이것은 스펙인가? 논란인가?
S23의 모든 것
세계 최초로 2억 화소의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3'을 탑재합니다. 이것은 최신의 초고화소 센서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스냅드래곤 8 2세대의 전체 모델 의 적용 등 S22에 비해 고가의 부품들이 많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그만큼 성능은 확실하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어느 장소에서든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 촬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해 주게 되었습니다. 주변의 밝기와 전혀 상관없이 항상 고퀄리티의 영상이나 사진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픽셀 비닝 기술이 적용되어 노이즈 현상이 발생하거나 유효 화소수가 낮을 수 있다는 점은 인식해야 합니다. 이렇게 카메라에 초점을 둔 탓에 삼성은 오히려 역풍을 맞기도 합니다. "카메라를 제외하고는 크게 변화된 것이 없지 않으냐?"는 비판을 과연 피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픽셀 비닝기술은 메가픽셀 수가 많을수록 비율이 9분의 1까지 낮아집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억 800만 화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1200만 화소와 동일한 급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장 용량을 살펴보면, 기본 모델의 경우, 128GB·256GB이며 플러스 모델의 경우 256GB·512GB이며 울트라의 경우 8GB RAM에 256GB 스토리지 용량을, 12GB RAM에는 512GB의 스토리지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면, 기본 모델의 경우, 6.1인치가 적용되며 플러스 모델은 6.6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가, 울트라는 6.8인치 QHD+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또한 동일하게 120Hz의 주사율과 함께 1080 × 2340 FHD+ 해상도, 그리고 고릴라 글라스 빅투스 2 보호 기능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램은 8GB LPDDR5가 탑재되며 일부에 국한된 국가만 128GB의 스토리지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SD카드는 지원되지 않고 유럽 모델의 경우에만 2개의 나노 SIM 카드와 sSIM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배터리를 살펴보면, 기본 모델의 경우 3900mAh 25W 충전이 지원되며 플러스 모델은 4700mAh 45W, 울트라가 5000mAh 45W 유선충전, 10W의 무선 충전 속도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S23 시리즈의 색상은 '초록색(보타닉 그린)', '팬텀 블랙', '코튼 플라워', '미스티 라일락'등의 4개 색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현저히 높습니다.
후면 디자인이 변화되어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현상)가 제거되는 물방울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래도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디자인이 변화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금속 프레임과 유리 소재가 적용된 뒷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출시 일정
✅ 2월 1일 AM 10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한 S23 공개
- 궁극의 프리미엄 제품 선보일 예정
- 한국 시간으로 2월 2일 새벽 3시
✅ 2월 2일 언팩 행사
✅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예약
✅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 개통
- 혜택 제공(추후 공개)
✅ 2월 17일 일반 개통
- 혜택 제공(추후 공개)
갤럭시 팬덤의 영향
프리미엄에 주목
국내의 갤럭시 팬덤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아이폰에 비해 저렴한 비용이라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출고가가 상승하여 박리다매의 이득 만으로도 충분한 시장에서 굳이 모험을 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가격 상승은 곧 판매량 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최근 아이폰 시장을 살펴보면, 아이폰 14 Pro가 155만 원, 프로맥스가 175만 원, 심지어 최고가인 프로맥스(1TB)는 250만 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S23의 가격상승이 불러올 결과는 오랫동안 가격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하던 측면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는 곧 판매량의 부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반적이고 무난한 S2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 주는 Phone이라면 이야기의 판도는 달라집니다.
과연 삼성이 선보일 '프리미엄'의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일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갤럭시 Note의 집약 기술을 울트라에 접목해 성능과 파워 등 모든 면에서 혁신 그 자체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성능 지속과 가능성의 경계에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해 주겠다는 강력한 입장입니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울트라 모델이 초창기 시점도 아닌데 줌과 나이토그래피로 승부수를 던지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카메라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 경쟁 제품에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눈에 띄는 변화가 없는 S시리즈의 정점 모델이 가격 인상을 감행하며 보여줄 실제 모습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미루어볼 때 노이즈마케팅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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